‘1Q84’ ‘해변의 카프카’ ‘상실의 시대(노르웨이 숲)’ 등 쟁쟁한 작품을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42개국에서 번역 출간한 일본 문학의 자존심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4). 오에 겐자부로 이후 해마다 노벨문학상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그는 전후 일본 문학의 상징이자 일본 출판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그런 그가 지난 4월 12일 신작을 출간했다.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이기에 신작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세계적이다.370쪽 분량의 신작 제목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